예쁜 드레스 고르는 노하우

  대부분의 컨설팅 회사에서는 뭐든 다 입을 수 있다고 말하고 100만원을 부르는데...이건 좀 억지랍니다. 운 좋은 신부는 어제 나온 드레스를 오늘 딱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안목 없는 신부는 지난 시즌 드레스를 최고인 줄 알고 ...


안녕하세요?
오늘은 큰맘먹고 예쁜 드레스 고르는 노하우를
알려드리려고합니다.
길어도 꼼꼼히 읽어주세요...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있어...
웨딩 드레스란 신부의 아름다운 소망이자,
화려한 꿈이겠지요...?
다 그 누구보다 예쁜 드레스를 원하시지요?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드레스를 선택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기성복을 구입할 때는 망설임없이 턱턱 구입하던 시원시원한 성격의 신부들도...
드레스를 고르는 입장에서는 재고 따지고, 이리 보고,저리 보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고심해...식욕이 부진하고...불면증에도 시달리기도 한다네요...
그래서...제 나름의 좋은 드레스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사실 이게...제 웨딩경력 5년만에 얻은 노하우라 맨입으로는 안되는 건데...
이 글을 읽고 도움 받으신 분들이...맛난거 많이 사주시리라 믿고....말씀드릴께요.
 
일단 웨딩드레스라는 건...
굉장히 복잡한 여러 조건에 충족되어야...휼륭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신부들은 결혼날짜와 식장을 잡고 나서...
아니면 결혼이란 말이 나오자 마자...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게 드레스라는 것이 거든요...
집도 구해야하고...살림살이도 장만해야하는데...
만사 제껴 놓고...드레스부터 입으러 다닌답니다...
본인 취향도 아닌 불특정 다수의 드레스 업체마다 방문해서...
지치도록 입어보고...헤깔려서 고민하고...
그러다 지쳐서 기대 이하의 드레스를 결정해 놓고...
결혼식 날까지 가슴 졸이지요...
"하객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 물론 예쁘게 보이겠지요...
그래도 드레스데 평소보다 얼마나 이뻐 보이겠어요...당연하지요...
하지만...신랑도 내 남자다 싶어 결혼을 결심하시듯...
드레스도 내 드레스가 있어요...
입었을 때...
편안하고...얼굴이 더욱 예뻐보이고...가슴이 두근두근한 드레스가 바로 본인에 드레스 이지요...
하지만 드레스란 일단 나만 이뻐서 예쁘다고 훌륭한 드레스는 아니랍니다...
나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일단 그날 매순간 함께 있을 짝꿍의 외모와 직업, 그날 신랑,신부와 하객을 머물게 해줄 예식장소의 특성과 규모, 그리고 양가 어른들의 사회적인 지위도 고려를 해야하지요...

아!!!...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가격이지요...
드레스의 가격이라는 게 천차만별이에요...
예를 들어 000드레스 업체에서 드레스가 100만원이라고 규정지어져 있다면 이거는 거짓입니다...
어제 갓 나온 신상품 드레스와 지난 시즌에 다른 신부들이 즐겨 입던 드레스가 다 똑 같이 100만원이라면...
그건 너무 불공평하지요...
하지만 이게 현실이지요...

대부분의 컨설팅 회사에서는 뭐든 다 입을 수 있다고 말하고 100만원을 부르는데...이건...좀 억지랍니다...
운 좋은 신부는 어제 나온 드레스를 오늘 딱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안목 없는 신부는 지난 시즌 드레스를 최고인 줄 알고 입을 수 밖에 없게 되는거지요...
그렇다면 여기서...어떻게 운 좋은 신부가 될수 있느냐...?
그건 간단합니다...일단 아이웨드로 오시구요...
히히...저희도 사람인지라 제가 다 받아드릴 수는 없으니...

제게 못 오시는 분들은...이렇게 해보세요...
일단 웨딩 잡지를 많이 봅니다..
보다가 예쁜 드레스가 나오면 쭉 찢으세요...
찢어서 모으고 또 모아서 그 중에 베스트 파이브을 선별합니다...
그래서 그 드레스 샵에 전화를 하세요...
가격대를 물어보고...예산 가격대가 맞는 샵을 방문하십시요...

꼭 원장님과 상담하세요...상담 시 모아놓은 드레스 사진을 보여드리고...(그렇다면 대우도 달라집니다)
예식장소와 시간 그리고 신랑과 같이 갈수 없다면 신랑 사진이라도 들고 가서 보여드리고요...
한 30분 정도 충분히 얘기를 나누세요...
무조건 입어보기에 앞서...컨셉을 잡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드레스를 입어 봅니다...
처음부터 내 취향에 맞추어 딱딱 맘에 드는 드레스를 입어 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이때의 주의점....!!!
두 가지 양상이 나타납니다...
투덜거리는 신부...애교있게...더 좋은 드레스를 요구하는 신부...
드레스 샵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요하는 일이기에...
"이건 너무 맘에 안들어요...다른거 없어요?"라고 말하는 거보다는....
"이것도 너무 예쁜데...더 예쁜 드레스가 있을 거 같아요"가 더 현명합니다...
판도가 틀려집니다...
전자는 이미 그 드레스 샵에서는 더이상의 예쁜 드레스를 선택하기는 힘들구요...
후자는 무궁무진 예쁜 드레스를 마구 고를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집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거지요...
예의 바르고 예쁘게 얘기하면, 내가 한만큼 예쁜 드레스 입게 된답니다...
 
꼭 유의하세요...
그리고 드레스를 선택한 후...꼭 친정어머님에게 보여드리세요...
하객의 80%는 어르신들인 관계로 어머님의 시각에서 최종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답니다...
 
휴~~~!!!
쓰다보니 몹시 길어졌네요...
그래도 혹시 빼먹은게 있으면...
다음에 올려드릴께요...
혹...질문있으시면 게시판에 글 올리셔도 되요...